사회 사회일반

존 레논 탄생 70주년 기념 2010 디지털 리마스터 발매

서적 ‘존 레논 - In His Life’와 영화 ‘노웨어보이’도 출시

살아 있는 팝 음악의 전설 존 레논의 전 앨범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이 4일 드디어 세상에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콜렉션에는 그가 생전에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 외에도 CD, CD+DVD 두 가지 버전의 베스트 히트곡 컴필레이션 ‘Power To The People’과 4가지 테마로 선곡된 4CD 박스 ‘Gimme Some Truth’, 8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미발표 음원 2CD를 수록한 11CD의 박스 ‘Signature Box’ 등 2종 박스 세트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Power To The People’ CD버전은 음반의 국문 해설을 담은 국내판도 함께 발매될 예정이어서 존 레논의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젊은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존 레논이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 중 1980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한 ‘Double Fantasy’는 오리지널 버전과 함께 오노 요코와 잭 더글라스가 리믹스한 새로운 버전이 추가되면서 2CD의 ‘Double Fantasy Stripped Down’로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이번에 발매된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과 새로운 콜렉션은 국내에선 음악 사이트 멜론을 통해 앨범 별로 내려 받을 수 있으나 스트리밍 서비스와 곡 별 다운로드는 할 수 없다. 가격은 21만 9,000원(인터넷 교보, 핫트랙스 기준) 특히 올해는 존 레논의 탄생 70주년, 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앨범 디지털 리마스터 외에도 그를 기리는 서적과 영화가 잇달아 출시된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존 블래니가 쓴 일대기 ‘존 레논 - In His Life’와 그의 유년 시절을 그린 영화 ‘노웨어보이’다. 존 레논 사후 30주기를 기념해 한국에서 번역•출간되는 ‘존 레논 - In His Life’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영원한 우상인 존 레논의 이야기와 모습들을 여과 없이 담고 있는 전기이다. 비틀 마니아인 저자 존 블래니는 한 음악인이자 행동가인 존 레논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책의 서문은 그의 동반자인 오노 요코가 작성해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 존 레논의 숨겨진 유년 시절과 음악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담은 성장영화 ‘노웨어보이’는 오는 11월 말 국내에서 개봉된다. 그의 드라마틱한 성장기와 비틀즈의 탄생비화를 그린 이번 영화는 우울한 유년기를 보낸 존 레논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출신 비쥬얼 아티스트 샘 테일러 우드의 장편 감독 데뷔작인 ‘노웨어보이’는 줄리아 바드가 쓴 존 레논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했다. 존 레논 역은 영화 ‘킥 애스’의 주인공 아론 존슨이 맡았다. 영화 촬영 중 샘 테일러 우드와 아론 존슨은 20살이 넘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약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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