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쌍용차 7일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780선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5포인트(1.00%) 오른 1,779.64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소매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 형성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중에 개인이 4,000억원 어치이상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다소 진정됐고 최근 약세를 보였던 일본증시가 1% 이상 오르는 등 여타 아시아 증시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개인이 4,013억원 어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0억원, 22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3,08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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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6%), 운수장비(2.63%), 증권(1.40%), 전기전자(1.20%)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운수창고(-0.99%), 보험(-0.29%), 유통(-0.15%)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대우차판매(14.95%)가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이행약정 체결’이 9월 중 가능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엿새만에 반등했다. 쌍용자동차(2.22%)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낙폭과대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7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또 삼화콘덴서(4.76%)가 3ㆍ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KT(0.57%)가 아이폰4 효과로 각각 상승했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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