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보험판매 중순께 본격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인터넷을 통해 전자인증·보험가입·보험료 결제 등 모든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본격적인 인터넷 원스톱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된다.이에 따라 지난 4월 인터넷 보험판매가 허용된 후 부진했던 판매가 다음달부터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신동아화재는 지난 4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전자상거래 공인인증 대행등록기관의 사업 허가를 받았다. 또 동부·동양·LG화재는 물론 삼성·교보생명 등도 대행등록사업 인가를 신청했거나 신청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보험사들의 전자인증 대행등록사업 인가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신동아화재는 오는 15일께부터 각 지점에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공인인증 발급서비스를 시작, 전국 모든 지점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사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보험가입·인터넷뱅킹·홈트레이딩 증권거래와 각종 전자상거래를 할 때 공인인증서를 인감증명서와 똑같이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전화나 팩스로 본인을 확인할 필요없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곧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신동아화재는 이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 이달 중순부터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 판매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전자인증은 전자상거래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사업으로 전자거래를 하는 모든 사이버몰은 반드시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금감위의 대행등록사업 인가가 나지 않아 한달 넘게 온라인 원스톱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입력시간 2000/05/05 17:56

관련기사



우승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