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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정보기술(IT) 체험 교육에 나섰다.
티브로드는 지난 17일 마이스터고(高)인 원주 의료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학생 20여명은 수원에 위치한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와 디지털 스튜디오, 부조정실 등 제작시설과 장비를 견학하고 디지털 HD방송 제작현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현장 체험 학습에서는 케이블TV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앞으로 차세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기가 인터넷(Giga FTTH) 기술에 대한 설명과 체험 활동도 진행됐다. 기가인터넷은 현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보다 10배 빠른 1기가급의 속도를 제공하며, 이르면 하반기께 상용화될 예정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정보통신 전공 고등학생들이 케이블방송과 통신업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취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티브로드는 기가인터넷 시범자로서 방송통신위원회ㆍ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이번 현장 체험교육을 계획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달에도 기가 인터넷 현장체험 교육을 개설해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취업ㆍ창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