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칩 전문업체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가 코스닥 등록업체 인바이오넷과 제휴,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진단용 DNA칩을 수출한다.
인바이오넷은 최근 대만 쿠오칭(Kuo-Ching)사와 사스 진단용 DNA칩 `진트랙 사스?칩 `을 독점공급키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 제품은 감도ㆍ정밀도가 우수해 초기 감염환자에 대해서도 진단이 가능하다.
쿠오칭사는 대만 내 판매허가를 얻는 첫 3개월간 3억8,400만원 상당의 DNA칩 2,000개(1만6,000건 진단분)를 공급하고, 최초 수입물량이 순조롭게 판매될 경우 연간 최소 1만개 이상을 수입해갈 계획이다.
지노믹트리는 자궁경부암 진단용 DNA칩도 개발했으며 인플루엔자, 세균성 폐렴균 등 호흡기 감염성 질환을 하나의 칩으로 진단할 수 있는 DNA칩을 개발 중이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