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밀리오레등 다채로운 할인·문화행사'월드컵의 즐거움을 쇼핑몰에서도 만끽하세요.'
월드컵 개막일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감에 따라 동대문과 명동 일대 쇼핑몰들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타, 프레야타운 등은 월드컵 기간과 '2002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맞물림에 따라 각종 이벤트 개최와 선물 증정을 계획하는 등 국내외 쇼핑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두타는 지난 17일 야외에 오픈한 '두타 2002 피버파크'에 대형 축구공을 설치하고 월드컵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두타는 월드컵 기간동안 '2002 피버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야외에 멀티큐브를 설치, 고객들과 축구 경기를 함께 즐기며 응원도 함께 할 예정이다.
프레야타운은 월드컵 개막일인 오는 31일부터 2주일 동안 '코리아 파이팅 골인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 중 구입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타악 퍼포먼스와 인디밴드 '크로우', '크라잉넛' 등과 함께 응원무대도 펼칠 계획이다.
명동 밀리오레도 오는 31일부터 7일동안 '베팅 월드컵, 밀리오레 월드컵'이라는 주제로 '파이팅 밀리오레 파이팅 코리아' 행사를 마련한다.
밀리오레는 구매고객 중 월드컵 우승국을 맞춘 고객을 추첨을 통해 선정, 우승국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이들 쇼핑몰들은 쇼핑관광지로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
두타는 월드컵 기간내 두타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특별 제작한 엽서를 주고 프레야타운은 축제 기간동안 외국인 쇼핑객들에게 전통문양이 새겨진 책갈피를 나눠 준다.
밀레오레도 월드컵 기간동안 전국 5개 지점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퐁북을 국민은행 전지점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