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투어·두산 등 유망 "2분기 실적 추정치 높아진 종목 노려라"

하나투어ㆍ두산ㆍ영원무역 등 지난 보름여간 10% 이상 추정치 상향 조정돼

올 2ㆍ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최근 실적 추정치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는 있지만 일부 기업들은 오히려 2ㆍ4분기 실적 추정치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의 경우 16일 현재 2ㆍ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이달 초보다 24.97% 늘어났다. 김승회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1위 여행업체로서의 브랜드 파워와 공격적인 대리점 확대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외에도 두산(15.67%)과 영원무역(10.60%), 한솔제지(9.90%), LS(9.87%), 파라다이스(8.31%) 등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보름 여만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연주 에프앤가이드 연구원은 “2ㆍ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기업들은 실제로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당 종목을 미리 선점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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