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 전망] 지수선물 반등시도 100P대서 저항

◇지수선물지난주초 지수선물 6월물은 미국 증시 폭락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주중반 이후 과다낙폭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등 장세반전에 성공했다. 이번주 초에는 전주말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반등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주초 큰폭의 하락이 부담요인으로 작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LG투자증권 금융공학팀 정승욱 연구원은 『지난주의 경우 외국인의 대규모 신규매도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선물저평가를 초래하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유발했다』며 『하지만 지난주말 현물시장에서 기관들의 현물 순매수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초 상승시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차, 2차 저항선은 각각 98.5포인트, 100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 5월물은 월말 기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1,108.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11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후반들어 1,108~1,109원대의 제한된 범위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일중 거래량도 2,000계약 미만으로 저조했다. 이번주 역시 가격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지루한 정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은선물 박희양 연구원은 『월말네고 장세로 매도세가 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의 주식매도 전환 등으로 하락압력도 완화된 상황』이라며 『1,107~1,110원 사이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리선물 지난주말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은 96.7선에서의 대기매물로 인해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은행권의 높은 유동성을 감안할 경우 이번주는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점대기 매도세도 만만치 않아 매매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96.6~96.8대의 범위가 붕괴될 경우 한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예상되는 만큼 범위이탈시 매매에 가담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입력시간 2000/04/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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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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