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최다 판매 모델은 국내 1만6,380대, 해외 36만3,684대 등 38만64대가 팔린 프라이드다. 프라이드는 2009년 이래 3년간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포르테를 제쳤다. 프라이드와 함께 스포티지R(37만3,000대), K3(포르테 포함ㆍ34만9,000대), K5(34만2,000대) 등 4개 차종이 30만대 넘게 팔렸다.
국내 시장에서 기아차는 신차 성공에도 경기 침체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 경차 모닝이 9만4,190대가 팔렸으며 K3는 9월 출시 이후 연말까지 2만5,810대가 팔려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K5는 7만7,952대, 스포티지R은 4만3,993대, 쏘렌토R은 3만5,002대, K7은 2만169대 팔렸다. K5 하이브리드는 작년 한 해 1만901대가 팔려 2011년 출시 이래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었다.
해외 판매 중 국내 생산 분은 110만7,927대로 2011년보다 1.7% 증가했다. 해외 생산 분은 미국, 슬로바키아 등 공장 생산 증가에 따라 2011년보다 18.2% 증가한 113만766대로 처음 100만대를 넘었다. 해외에서는 프라이드 36만3,684대, 스포티지R 32만8,996대, K3(포르테 포함) 30만7,458대 순이다.
한편 기아차의 작년 12월 판매는 국내 4만6,514대, 해외 17만4,836대 등 22만1,3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3.2% 증가해 작년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지만, 해외 판매는 국내외 공장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5.5%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