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입사원 차등 연봉제 첫 도입/동양SHL

◎면접 통해 등급분류 최고 200만원 차입사 첫해부터「몸값」이 달라지는 신입사원 차등연봉제 시대가 열렸다. 동양그룹의 정보통신 계열사인 동양SHL(대표 염휴길)은 대졸신입사원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적절한 대우와 동기를 부여하기위해 차등연봉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기업들이 최근 일반사원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했으나 신입사원 차등연봉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신입사원을 면접등 평가를 바탕으로 3∼4등급으로 분류, 연봉을 지난해 신입사원 수준인 1천9백만원에서 2천1백만원까지 달리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동양SHL은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필기시험을 없애고 성별 학연등을 배제하는 대신, 공정하게 입사지원자를 평가하는 종합인재평가 면접시스템을 도입했다. 연봉평가는 각 사업본부별 팀장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단이 전공지식및 종합직무수행능력, 성장잠재력등을 평가하는 1차면접과 적극성, 자주성, 협동심등 인성을 평가하는 2차 임원단 평가를 종합하여 결정하게 된다.<이의춘>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