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ㆍ18민주묘지 관리소는 신임 소장에 김용효(58) 광주지방보훈청 총무과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소장은 ‘5월의 누이’로 불리던 박경순(44ㆍ여) 전임 소장이 간암으로 투병 중 별세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국가보훈처에 의해 신임 소장으로 임명됐다.
전남 순천 태생인 김 소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장을 지냈고 광주지방보훈청에서 최근까지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 김 소장은 “묘지를 국민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