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그룹·중기 등 참가/리크루트 주최 본사 후원전반적인 불경기에 따른 감량경영으로 신규채용이 전체적으로 예년수준을 밑돌면서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전문기관인 리크루트는 22·23일 이틀간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서울경제신문사 후원으로 「96 제2차 한국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 대우, 동아, 한라그룹 등 70여개 그룹 및 중견·중소기업과 정부투자기관이 참가하며 9백5개 중소기업은 ARS 채용상담을 벌이게 된다.
리크루트는 『최근의 경기침체 등을 반영, 현대그룹이 올하반기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1백명 적은 2천1백명으로 축소하는 등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신규채용규모를 5∼10% 줄이고 있는 가운데 취업을 준비중인 대졸인력은 27만3천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정승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