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웅진케미칼 순이익 4배 늘어 208억


웅진케미칼이 주력사업인 원면ㆍ원사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올 3ㆍ4분기 지난 해의 네 배에 육박하는 깜짝 순이익을 거뒀다. 웅진케미칼은 21일 올 3ㆍ4분기에 매출액 2,21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순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순이익은 무려 297.3% 늘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6.9%, 90.7%나 증가했다. 웅진케미칼의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원면ㆍ원사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3ㆍ4분기에 9%까지 올라갔다”며 “지난 6월말부터 삼성전자에 광학 소재를 납품하기 시작한 것도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전KPS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2.6% 늘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48.7%나 늘었으나 매출액은 7.7% 정도 감소했다. 이밖에 부산은행과 제일기획도 각각 지난 해 3ㆍ4분기 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3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2.23%, 23.33% 늘어난 1,346억원,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세환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부산, 경남지역 산업 경제 상황이 호전됐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충당금이 다른 은행에 비해 적어 1,000억원이 넘는 순익을 거뒀다”며 “앞으로 우량자산과 저원가성 수신비중을 늘리고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을 발굴해 영업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0.6%, 8.2%씩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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