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K-이스트만 합작기업 울산공장 준공

세계적 화학그룹인 이스트만과 SK케미칼㈜이 합작 투자한 '이스트만 화이버코리아㈜'의 아세테이트 토우 제조공장이 9일 준공됐다. 이번에 준공된 울산공장에서는 연간 약 2만7,000톤의 아세테이트 토우(acetate tow)가 생산된다. 방적사 및 필터의 원료로 사용되는 아세테이트 토우는 전 세계적으로 안정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의 수요와 성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생산유발, 재정수입 증대, 선진기술 이전, 200여명의 직접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이스트만은 1920년 설립되어 코팅제품, 접착제, 특수플라스틱, 아세테이트 섬유 및 포장용 PET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고있으며 전 세계 1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투자 참여는 섬유에서 시작해 생명과학과 정밀화학, 친환경소재 전문기업으로의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며 "수원공장의 생산시설의 일부를 울산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수도권기업의 지방이전이라는 상징성도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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