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5년내 중위권 운용사로"

박종규 사장 "보험·자산운용 시너지 활용 2012년 수택액 15兆 목표"


박종규 사장 "보험·자산운용 시너지 활용 2012년 수택액 15兆 목표" “오는 2012년까지 수탁액 10조원, 보험의 일임투자자산 등을 합한 수탁액 15조원을 달성해 업계 20위권의 중위권 자산운용사로 진입할 계획입니다.” 박종규(사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사장은 9일 운용사 전환 이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가치추구형 상품인 ‘현대프레스티지 장기주식펀드’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월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펀드와 해외주식형 펀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사장은 또 “보험 계열사인 만큼 단기수익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용 전략을 추구할 방침”이라며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등 보다 시장이 넓은 패시브(passive)형 상품개발에 주력해 후발 운용사의 입지를 특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보험업과의 시너지에 대해 “국내 펀드 판매 채널 중 은행 및 보험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현대해상의 보험설계사 등을 통한 판매 기능을 확대해 보험과 자산운용사업과의 상생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지난 2000년 현대해상투자자문으로 설립된 뒤 지난해 12월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증권전문 특화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 5~6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을 통해 자산운용업을 육성한 뒤 2014년부터 시너지가 가능한 다른 금융권에 추가 진출,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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