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1만2,000가구 브랜드타운 '랜드마크'<br>내달초 926가구… 내년 수인선·7월 제3경인고속도 개통땐 교통 편리



인천 남동구에 한화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에서 이 지역을 대표할 만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일대는 이미 시범단지의 입주가 진행되는 등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관심 높은 지역 수요자들이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초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한화 에코메트로)' C10블록에서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The Tower)' 92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5층, 지상46~51층의 초고층이며, 아파트 95~140㎡(전용면적 기준) 644가구, 오피스텔 46~81㎡ 282실로 구성돼 있다. 입지는 흠잡을 데가 별로 없다. 위쪽으로는 인천의 인기 주거지인 논현지구가 들어섰으며 인천 에코메트로 역시 이미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현재 인천 에코메트로에는 해안가를 따라 2㎞의 해안조깅코스와 3만9,000여㎡에 이르는 생태호수공원 등이 조성됐으며 3월에는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도 개교해 학군 수요에 숨이 트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더 타워는 최고 51층짜리 초고층 단지로 일부 세대의 경우 서해 조망권을 갖추게 된다. 교통여건을 보면 2011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송도경제자유구역까지도 차로 약 15분 이내에 오갈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7월 정식으로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ㆍ영동고속도로ㆍ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사통팔달의 입지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 주상복합인 만큼 내외부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아파트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풍부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3층 필로티와 25층의 소방대피공간 전체를 조경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세대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ㆍ멀티미디어센터ㆍ북카페ㆍ연회장ㆍ독서실ㆍ보육시설ㆍ실버룸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이 아파트가 들어선 인천 에코메트로는 전체 239만㎡의 대지 위에 총 1만2,0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지난 3~4년간 현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이다. 실제로 시범단지 2,920가구가 공급된 지난 2006년 첫 분양에서는 최고경쟁률 19.2대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고 4,226가구가 분양된 2007년에도 24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시범단지는 이미 입주 완료된 상태다. 아파트의 경우 예상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미 입주가 시작된 시범단지의 경우 전용 85㎡에 약 2,000만~4,000만원 수준의 프리미엄은 붙어 있다. 한화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미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된 상태에서 분양을 하는 만큼 편의시설 미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수요자들의 걱정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600-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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