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오바마, 리비아 반군지원 비밀계획 승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을 위해 싸우고 있는 리비아 반군세력을 상대로 미국 정부기관이 은밀한 지원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비밀명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 문제에 정통한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프레지덴셜 파인딩(presidential finding)'으로 불리는 이런 명령은 주로 중앙정보국(CIA)의 비밀작전을 인가할 때 활용되는 대통령의 지령 형식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주요 방송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체제를 축출하는 것이 연합군의 목적이며 리비아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리비아 반군을 무장시키는 방안을 선택사항 가운데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반군에 대한 무기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