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리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전국 97개 점포에서 훈제요리(700g)를 7,900원에 내놓는다.
이는 평소보다 50% 이상 저렴한 것으로 롯데마트 창사 이후 판매했던 훈제오리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가격이다.
현재 오리 가격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오리 가격은 2kg 신선육 기준 7,267원으로 2010년 보다 17% 가량 하락했다. 3년 전인 2009년(7,552원)보다 더 떨어진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오리 도축 수량은 2009년에 비해 65%가량 늘어나는 등 생산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면서 “사육농가와 협력업체의 부담을 덜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