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CJ헬로비전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KDB대우증권을 대표 주관회사로 이달 31일과 11월 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377만8,484주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377만8,484주)과 기관 투자자(1,133만5,450주)에 배정된다. 주당 공모가격은 1만4,000원~1만9,000원이며 청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CJ헬로비전은 2,645억 ~3,59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CJ헬로비전은 N스크린과 이동통신재판매(MVNO)와 같은 신규사업과 디지털 전환, 인터넷 고속화, IT 개선, 종합방송유선사업자(SO) 인수 등에 자금을 활용한다. 차입금 상환에도 일부 사용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CJ오쇼핑(53.9%)이 최대주주로 있는 유선방송업체으로 지난 해 매출액 5,819억원, 당기순이익 76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86억원, 3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