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중구, 신흥시장 개척 본격 나서

서울 중구가 신흥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고 있다. 중구(구청장 박형상)는 브라질, 아르헨티나로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599만 달러의 상담 결과를 올리는 등 현지 바이어의 호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구 해외시장개척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했다. 코트라(KOTRA)가 주최한 종합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이는 적극적인 제품 홍보와 수출 상담으로 총 599만 달러(약 69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중구 해외시장개척단은 합성수지ㆍ화장품ㆍ가방ㆍ액세서리 등 7개 업체가 참여해 처음으로 남미 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들은 중국의 저가 제품에 익숙해진 남미 바이어들에게 고품질의 상품과 적정한 가격을 제시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남미시장 개척은 현지 정보수집과 시장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구와 중구상공회, 코트라가 힘을 합쳐 시장조사,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주선, 상담장 임차 등 중소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곤란한 업무를 대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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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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