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자한마디] '무례한 무주리조트'에 망친 가족나들이

직원에게 비어있는 레인으로도 사람들을 내려보내서 대기시간을 줄여달라고 말하자, 그는 괜한 시비를 건다는 듯『나이가 얼마나 먹었냐』라고 대꾸했다. 순간 기분이 나빴지만 『좀 빨리 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자, 뭐라고 중얼중얼 하더니 말끝에 『X새끼』라고 욕을 하는 것이었다.『손님에게 그게 무슨 태도냐』라고 항의하자 『너같은 새끼…』라며 길길이 뛰는 것이었다. 가족들의 기분을 망치기 싫어서 그의 사과를 받고 끝내려고 했지만 그는 비웃음을 흘리며 『그게 무슨 사과할 일이냐』고 오만한 태도로 일관했다. 세계대회를 치를 규모의 시설에서 직원들의 명찰 같은 기본적인 복장도 신경쓰지 않음은 물론 기초적인 소양교육도 하지 않은 무주리조트의 한심한 서비스로 정말 속터지는 날이었다. 최준영 TROY4@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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