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프리미엄 주방·욕실 '콜러' 한국 상륙

부산에 최대규모 전시장 열어


세계적인 프리미엄 주방ㆍ욕실 브랜드 '콜러(KOHLER)'가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쇼룸)을 열면서 본격적인 한반도 상륙에 나섰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콜러는 50년 전통의 부산 최대 욕실 업체이자 콜러의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유신하우징을 통해 30일 부산 중앙동에 쇼룸을 선보였다. 데이비드 콜러 콜러 대표는 "영향력이 높은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R&D) 등에서 계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지상 2층, 연 면적 240평 규모로 1층에 욕실, 2층에 주방 제품을 전시해 한 매장에서 욕실과 주방 인테리어 제품을 함께 볼 수 있다. 래리 유엔 콜러 아태지역 대표는 "한국과 일본 등 동북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에 앞서 부산 지역을 아시아 허브로 삼아 기존 기업고객(B2B)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B2C)에게도 보다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러는 141년의 전통을 가진 미국 브랜드로 주방, 욕실 업계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즉위 기념파티가 열렸던 런던의 호텔 '사보이(Savoy)'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5성급 특급호텔은 물론 대우 월드마크센텀 부산, 대우 월드마크웨스트앤드 대구,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등 고급 주거시설에 인테리어 제품을 대거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 엔진 및 동력발전시스템, 고급가구, 타일 및 홈 인테리어, 휴양시설 및 스파, 골프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