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싱가포르 기업 코스닥시장 도전장

싱가포르 기업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싱가포르 기업인 유엠에스홀딩스리미티드(UMS HOLDINGS LIMITED)가 11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과 일본, 미국, 라오스 외 지역국가 기업이 국내 증시에 문을 두드리는 것은 유엠에스홀딩스리미티드가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된 외국기업은 총 18개사로 이 중 전체의 80% 이상인 15개사가 중국기업이다. 현재 중국 및 라오스 기업 등 5개사가 유가증권시장에, 11개 중국기업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 기업 등 13개사가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엠에스홀딩스는 지난 2001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반도체장비 시스템 및 부품을 생산하는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1년 5월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한 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2차 상장(DR)을 신청했다. 청구일 현재 시가총액은 2억 싱가포르 달러(SGD, 1,759억원)로 앤디루엉(32.0%)과 퀘스트월드(9.4%),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6.0%) 등이 주요주주다. 지난 해 매출액은 1억2,900만 SGD. 2,900만 SGD의 당기순이익을 2010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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