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레인콤, MS OS 탑재 PMC 내년초 출시

MS와 공동마케팅 등 사업협력 강화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 레인콤[060570]은 내년 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계(OS)를 탑재한 PMC(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레인콤은 "아직 구체적인 사양이나 출시 시기를 밝힐 수는 없지만 내년 초에 편의성을 보다 강조한 고객 지향적인 PMC를 내놓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레인콤은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토드 워렌(Todd Warren) 본사 사업 담당 부사장이 이날 레인콤 본사를 방문, 향후 공동마케팅 등 사업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디지털기기 유료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복제방지기술인 DRM(디지털저작권관리) 기술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레인콤은 지난해 9월 국내에 리눅스 OS 기반의 멀티미디어기기인 PMP(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100 시리즈를 내놨지만 PMC는 한글 자막 미지원 등을 이유로 국내에 출시하지 않았었다. PMC는 레인콤이 PMP를 내놓은 이후 국내 시장에서 두번째로 내놓는 멀티미디어재생기로 신흥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PMP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 선보일 PMC는 한글 자막이 지원되며 20GB 이상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를탑재해 영화 등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재생할 수 있다. 또 TV와 연결해 즐길 수 있고 외부 오디오 기기에 연결해 고음질의 음악을 녹음해 들을 수도 있다. 이 제품은 WMV9, DivX, Xvid, MPEG4 코덱을 내장해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감상이 가능하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2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PMP 시장 규모는 올해 200만대에 달할 것이며 2007년에는 700만대, 2009년에는 1천6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