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점 혼합/「그랜드마트클럽」 생긴다

◎일산 그랜드백화점내… 회원만 이용디스카운트스토어에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점 판매방식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할인점이 새로 선보인다. 그랜드백화점은 이달 중 개점예정인 일산점 지하 2층에 그랜드카드회원만 출입할 수 있는 할인점 「그랜드마트클럽」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생식품과 공산품 등 생필품을 취급할 「그랜드마트클럽」은 「E마트」「그랜드마트」 등 소포장상품을 염가판매하는 디스카운트스토어 판매방식에 특정회원만 출입할 수 있는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점의 판매방식을 혼합한 것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그랜드마트클럽」에서는 또 고객의 상품대금결제시 그랜드카드만 사용케하고 현금결제는 모두 사절, 철저한 회원제 운영방식을 고수해나갈 방침이다. 상품가격은 국내에서 가장 큰폭의 가격할인전략을 펴고 있는 「프라이스클럽」 「킴스클럽」 수준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그랜드관계자는 『회원서비스차원에서 공산품을 중심으로한 생필품가격에 최소 마진률을 책정하고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염가상품을 대량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랜드백화점은 이달 중 연건평 2만평, 매장면적 7천1백20평 규모의 일산점을 개점할 계획으로 있으며 그 안에 백화점과 할인점 「그랜드마트클럽」을 동시 입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할인점 운영에 있어 회원제를 채택한 것은 백화점에 대한 할인점의 고객잠식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여보자는 의도로 분석된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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