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각과 관련한 거짓증언과 사법방해협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가사(家事)의 여왕’ 마샤 스튜어트(사진)가 지난해 50만달러의 거액 보너스를 포함해 모두 140만 달러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주 마샤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MS0)로부터 회계장부를 건네 받았는데, 마샤 스튜어트는 당초 계약보다 20만달러가 많은 50만달러의 보너스와 9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등 총14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MSO 창업주인 스튜어트는 회장과 CEO를 역임했지만 지난 3월5일 바이오기업인 임클론의 주식매각과정에서의 거짓증언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스튜어트는 오는 6월 예정인 최종판결 결과에 관계없이 10월까지 연봉90만달러와 보너스20만달러를 받게 돼있다. 다만 징역형이 선고될 경우에는 회사측이 계약조건을 수정하게 된다.
MSO사측은 그녀가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이 회사성장에 큰 보탬이 되었으며 그녀와의 임금지급계약은 이러한 바탕 위에서 만들어 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