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 증시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털(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필연적인 일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는데는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17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8일로 예정된 MSCI의 분기별 지수 편입비중 재조정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초 정부 관계자 등은 MSCI가 한국을 선진시장 지수에 편입시킬 것이라고 밝혔지만 MSCI는 지난 2월의 분기별 지수 조정 과정에서 한국의 지수 편입군 변경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또다른 주요 국제 금융지수인 FTSE지수에서 한국이 선진 시장으로 분류될지 여부는 다음달에 결정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한편 한국과 대만이 선진국 지수로 편입될 때 중국 A주도 신흥시장 지수 종목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