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인 까마르도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 선을 보인다. 까마르도는 8일 서울 종로에 첫 번째 로드 브랜드 숍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바자, 일리, 세가프레도와 함께 에스프레소의 본향인 이탈리아 4대 커피 브랜드로 꼽히는 까마르도는 지난 2007년 국내에 들어왔지만 그간 원두커피 등의 판매에만 치중해 왔었다. 까마르도의 메뉴는 ‘사이즈’를 중심으로 한 다른 전문점과 달리,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하이 로스팅(High Roasting)’,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새롭게 개발한 ‘풀 시티 로스팅(Full-City Roasting)’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 기본 에스프레소 외에 에스프레소 도피오(더블샷), 생크림과 함께 떠먹는 에스프레소 콘빠나, 부드러운 크림밀크를 더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등을 판매한다. 종로점은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영화관(구, 피카디리)옆 종로 3가에 위치, 전통과 현대, 젊음과 추억이 상호 소통하고 교류하는 지역적 특성에 맞춰 층별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구성하였다. 1층과 2층은 유러피안 스타일로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블랙 톤으로 강하고 간결하게 꾸몄고, 3층은 대중문화의 상징인 영화문화관 형태이자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서로 추억을 소통하며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 스타일을 추구했다. 한종률 까마르도 코리아 대표는 “대중화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 매스티지 개념을 도입한 정통 이탈리아의 명품 커피를 소개할 것”이라며 “카페 까마르도만의 깊고 풍부한 에스프레소와 이를 베이스로 한 차별화된 커피 음료를 통해 커피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