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사진)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6일 “투자자의 연령 등에 따라 자산구성을 다르게 배분해 젊어서부터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라이프사이클 펀드의 출연이 가능하도록 펀드의 장기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증권연구원과 세계은행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인구 고령화와 자본시장 국제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장기ㆍ안정적인 자산운용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각적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고령자가 주택자산을 유동화해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공적보증과 세제지원 등을 실시해 역모기지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