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은 '갤럭시 노트2' 드디어…
삼성 '갤럭시 노트2' 29일 독일서 공개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삼성전자가 오는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 노트2'를 공개한다. 5인치 스마트폰 시대를 연 갤럭시 노트의 후속 제품으로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5'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2' 개막 이틀 전인 29일 오후7시(현지시각) '삼성 모바일 언팩 2012'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업자 및 현지 언론에 행사 초대장(사진)을 배포했다.
초대장에는 '마법의 순간이 깨어난다(When magical moments come alive)'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펜을 연상시키는 물체와 함께 빛이 솟아오르는 그림도 배치됐다.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에 대한 내용이 없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노트2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 2011'에서 갤럭시 노트를 공개했다. 정보기술 및 모바일(IM) 담당 신종균 사장이 직접 언팩 행사에 참석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의 화면 크기는 전작인 갤럭시 노트(5.3인치)보다 큰 5.5인치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노트처럼 S펜을 이용해 화면에 글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