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음식료업종 주가 낮아 투자 메리트

최근 단기 급락한 음식료 업종을 저점 매수하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내수 경기가 위축돼 예년과 같은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최근 단기급락해 가격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음식료 업종은 내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시장평균보다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2ㆍ4분기를 바닥으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투자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김윤정 세종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체들의 구조조정 노력과 영업효율성 증대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세로 접어든 것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독과점적인 시장지위와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음식료 업체를 중심으로 연 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희정 한화증권연구원도 “지난해 10월 내수주가 급락할 때 동반 급락해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지금 저점 매수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농심과 성장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풀무원, CJ푸드시스템을 투자유망주로 꼽았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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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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