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등을 이용해 외부에서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정보통신부는 5일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해 로봇을 조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표준규격 및 플랫폼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로봇 통합 SW 플랫폼(RUPI)' 사업 출범식을 갖고 오는 2011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RUPI 표준규격 및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RUPI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동통신 및 휴대인터넷 서비스와 로봇이 결합되기 때문에 로봇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RUPI가 개발되면 로봇 SW 개발에 많은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 서비스 및 콘텐츠 사업 등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