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중공업, 발탁승진제 도입

이달부터 관리직 대상두산중공업이 발탁승진제를 도입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달부터 관리직 사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종전에 소요연한을 채워야만 승진할 수 있는 승진연한을 폐지하고, 회사발전에 기여한 직원이 언제라도 승진할 수 있는 발탁승진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자리가 생겨야만 승진할 수 있었던 방식을 탈피해 능력이 뛰어난 직원은 언제라도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회계지식과 외국어 능력요건을 강화해 일정수준 이상인 자에게만 관리자로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과거 공기업 시대의 연공서열형 인사제도를 폐지하고 개인의 성과를 회사의 경영목표와 연계한 핵심성과지표에 의해 관리하는 인사평가제를 도입하면서 과장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김명우 인력개발팀 부장은 "학력이나 근무연수에 관계없이 유능한 직원들에게 능력발휘의 기회를 확대하고, 무한경쟁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했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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