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강산에 농협지점 생긴다

8월 중순께 개점…관광사업 활성화 기여할듯

금강산 지역에 우리측 금융기관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통일부는 8일 금강산 지역 내 금융서비스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낸 금강산지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남북경제협력사업자 및 협력사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금강산특구 내 온정각 옆 부지에 30∼50평 규모로 금강산지점 사무실 건축 등을 마치고 오는 8월 중순께 개점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농협 금강산지점에는 농협중앙회에서 3명이 파견돼 근무할 예정이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농협 금강산지점은 관광객을 위한 환전은 물론 현지사업자의 자금관리, 개발업자의 비용지급업무 대행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강산 관광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북한 지역에는 개성공단에 우리은행이 점포를 열어 은행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은 개성공단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대출한도를 없애는 등 대북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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