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평가 본격 돌입…9월까지 순차 마무리이르면 내주 중반부터 상시퇴출제 도입에 따른 퇴출기업 명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퇴출기업 처리는 이후 월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돼 9월말 마무리 된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5일 "퇴출기업 평가대상 선정이 마무리돼 일부 은행들의 경우 기업별로 평가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가대상에 대한 퇴출 판정 여부가 빠른 곳은 이달말이나 내달초 판별될 것"이라고 언급, 내주부터는 부실 징후가 심한 기업들의 생사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법정관리와 화의기업외에 34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중 자율추진이나 CRV(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편입대상에서 제외된 3~4개 기업도 늦어도 내달중순까지는 퇴출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평가작업을 상시퇴출제 일정에 따라 지난해 결산보고서를 토대로 6월부터 은행별로 30~40여개 기업씩 순차적으로 판정작업을 벌여 9월말안에 상반기 퇴출여부 심사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