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 임기 10개월 남겨놓고 사임


김기범(사진) KDB대우증권(006800) 사장이 사임한다.


임기가 아직 10개월여 남아 있어 사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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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31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6월에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김 사장은 침체한 증권업황 타개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화에 진척을 이뤘고 구조조정 대신 경쟁력 강화를 선택해 실적을 개선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노조와 합의해 연간 300억원가량의 비용부담이 발생했던 퇴직금누진제를 폐지,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대주주인 산은금융지주가 따로 염두에 둔 인사를 앉히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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