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에서 해제된 종목들의 주가가 극심한 널뛰기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주가가 급락하기도 한다. 장중 고가와 저가 사이의 변동폭이 20%를 넘는 경우도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후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고 공시한 헤파호프는 이날 1,650원(15%) 올라 1만2,65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코코엔터프라이즈ㆍ대유베스퍼는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인 끝에 전날보다 하락했다. 전날 대비 6,78% 하락 마감한 코코엔터프라이즈는 장중 -12.09%에서 11.50%까지 23%가 넘는 급등락을 거듭했다. 대유베스퍼 역시 등락폭이 커 장중 9.38%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전날보다 2.81% 내려 1,5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앞서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골든오일ㆍ에버렉스ㆍM&M 등도 주가가 출렁거리기는 마찬가지. 골든오일은 관리종목 해제가 공시된 지난 19일 주가가 장중 5.97% 하락에서 4.03% 상승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같은 날 관리종목이 해제된 에버렉스도 장중 4,49%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하한가인 2,085원에 마감했고 20일에도 -24%에서 11.75%까지 큰 변동성을 보였다. 또 18일 장 마감 후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M&M은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져 이날 7.53% 하락에서 10.75% 상승까지 널뛰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