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투자증권은 25일 티엘아이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신제품 매출 확대에 따라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전일종가 1만4,1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원석 연구원은 “티엘아이의 4분기 실적 전망을 매출 190억원(이전 전망 21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이전 전망 32억원), 순이익 20억원(이전 전망 41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부진 전망은 LCD 시황 악화에 따른 LG디스플레이의 가동률 축소, 3D TV 수요 저조에 따른 240Hz 판매 미미 등으로 인한 매출 부진과 임직원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2011년 매출 1,054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순이익 14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T-Con 사업은 LCD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또 “특히 LGD 내 판매 물량 비중이 높은 60Hz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M/S를 높일 계획”이라며 “2009년, 2010년 부진했던 DDI 사업은 중국 BOE-OT가 6세대 LCD Capa를 확대함에 따라 매출 회복도 예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