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공조, 英BSI社서 품질인증

자동차부품 업체인 한라공조(대표 신영주)가 국제적 품질인증기관인 영국의 BSI(British Standard Institute)사로부터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 품질ㆍ기술규격 통합시스템 ISO/TS 16949:2002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TS 16949:2002 인증은 미국의 QS-9000, 독일의 VDA6.1, 프랑스의 EAQF, 이탈리아의 AVSQ 등 해외 자동차 회사들이 국가별로 따로 적용해오던 자동차 업계의 품질보증시스템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술규격으로 통합해 단일 국제규격으로 만든 자동차업계 세계 최고 품질인증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획득은 국내기업 최초로 전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증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국 GM사 최우수 협력업체 선정, 현대ㆍ기아자동차 협력사 대상 수상 등에 이어 이번 인증까지 받아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1억5,000만달러 수주 외에도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자동차업계에 대한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관련기사



현상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