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회사채 사라진다

10월까지 1兆 전액상환

삼성전자가 회사채를 모두 상환한다. 이로 인해 우량 회사채 품귀현상이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10월4일 만기 도래하는 3년 만기 회사채(각각 5,000억원) 전액을 상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조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이 끝나면 삼성전자가 발행한 회사채는 지난 97년 30년 만기로 발행한 양키본드 1억달러만 남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6조2,000억원의 순익을 올리는 등 보유현금이 8조원을 넘기 때문에 차환발행을 통해 연 5%대의 이자를 지급하면서 채권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회사채 금리는 AAA등급의 기준금리로 활용돼왔다. 삼성전자 회사채가 사라짐에 따라 우량 회사채를 찾는 시장의 수요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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