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6대도시의 약국 12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3/4분기 생산실적 1∼100위의 의약품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복지부에 따르면 같은 도시의 약국일 경우에도 최고 4.16배의 가격차가 났으며 2배 이상인 경우는 54곳이나 됐다. 조선무약의 「솔표우황청심원액」(50㎖/병)의 경우 대구에서 가장 싼 약국에서는 1,200원인 반면, 가장 비싼 곳에서는 4.16배인 5,000원이었다. 일동제약 「큐란정」(30T/갑)은 서울에서 가장 싼 약국이 1만8,000원, 가장 비싼 곳은 5만원을 받아 무려 3만2,000원의 차이가 났다.
신정섭기자SHJ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