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30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하반기 중국 경제 전망과 중국진출 확대방안'을 주제로 '제40회 지역혁신경영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이문형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센터소장은 특강에서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최근 10분기 연속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화물운송량, 전기소비량, 명목소비 증가율 등 내수시장 지표들과 수출입 증가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이는 등 경기 하강 국면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 소장은 "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이 수출주도형 성장전략에서 내수주도형으로,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투자 위주에서 기술협력 중심으로 중국 내수 공략을 위한 서비스산업 사업 확대와 현지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장기적으로 개선해나갈 것 등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
한 회장은 “‘세계의 공장’이던 중국이 ‘세계의 소비 시장’이 됐다”며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만큼 중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중국 경제 전망과 진출 전략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 기업 CEO 및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