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능성 발효유시장 3파전

야쿠르트·님양이어 매일도 '구트'출시 매일유업은 위와 장을 보호하는 복합 기능성발효유(요구르트) '구트'(Gut)를 7일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 질환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성장을 억제해 위궤양,위염 등을 억제하는 동시에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는 고기능성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구트'는 특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에시도필러스, 비피도박테리아 유산균과, 난황에서 추출한면역난황항체성분 IgY가 들어 있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다고 밝혔다. 한도문 마케팅실장은 "당초 '구트'를 지난 2월께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시판중인 경쟁제품과의 차별화전략 차원에서 성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3개월 동안 개선작업에 주력하다 보니 출시가 늦었다"고 밝혔다. 1병(150㎖) 소비자가격은 1,000원이다. 한편 기능성발효유시장은 지난해 8월 한국야쿠르트가 '윌'을 출시, 하루 평균 40만개 이상의 판매호조를 보이자 이에 자극받은 남양유업 등 경쟁사들도 잇따라 관련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상태에 돌입했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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