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래형車 2011년까지 개발

정부·업계, 10년간 1조 2,500억 투입오는 2011년 연료 2리터로 100km를 달리는 초연료절약ㆍ환경친화형 자동차가 선보인다. 이 같은 '미래자동차' 개발을 위해 정부와 자동차업계는 오는 2011년까지 1조2,500억원을 공동투입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15일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자동차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국의 환경 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180억원을 투입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미래자동차개발사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100년간 내연기관이 주도하던 자동차시장이 친환경 고효율에너지 IT기술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미래형 자동차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2011년 세계 3대 자동차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1단계 사업(2002~2004년)은 부품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하는 것으로 에너지와 환경, 기초기반기술 등 4개 분야 22개 과제가 선정됐다. 정부는 1단계 사업에서 개발한 부품을 이용한 완성차 제조단계인 2단계 사업(2005~2007년)에서는 2리터로 100km를 달리는 컨셉트차량을 개발하고 마지막 3단계 사업(2008~2011년)에서는 컨셉트차량의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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