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팔자'… 사흘째 하락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2포인트(1.07%) 떨어진 1,766.71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가 4~5%대의 급락세를 보인 것이 우리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외국인은 4,32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68억원, 13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28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철강ㆍ금속(1.3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졌으며 의료정밀(-5.01%), 섬유ㆍ의복(-4.22%), 기계(-3.49%), 종이ㆍ목재(-3.2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중공업(-3.21%), 신한지주(-2.31%), KB금융(-1.98%) 등이 내렸고 기아차(1.82%), 현대차(1.32%) 등 자동차주와 POSCO(1.77%)는 올랐다. LG화학은 등락 없이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LG생명과학이 해외 백신사업 부문 실적 개선 기대에 2.94% 올랐고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LS가 2.78%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675만주와 거래대금은 6조4,79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1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종목 포함해 676개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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