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통화긴축 우려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전날 대비 20.06포인트(0.70%) 하락한 2,835.1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87.73포인트(0.69%) 떨어진 1만2,556.85에 마감됐다.
중국 증시는 이날 약세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부동산, 은행, 석유 등 대형주에 순환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다른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하락은 중앙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통화긴축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