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달청, 전자 상거래 온톨로지 시연회

50만여개 상품정보 9개분야로 나눠 상품검색 성능 대폭 강화

조달청은 13일 오후 정부 대전청사에서 서울대와 공동으로 `전자 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온톨로지 시스템은 전자 상거래를 위한 전자 카탈로그의 유통을 확장하는 첨단기술로 조달청이 취급하고 있는 50만여개 품목의 상품정보를 어휘, 속성, 측정단위 등 9개 분야로 나눠 상품검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또 품명과 품목은 물론 생산업체명, 물품의 속성, G2B 번호 등으로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종전 상품검색 시스템은 품명과 목록 검색 위주로 개발돼 있어 정확한 상품정보를 얻기에는 불편했었다. 조달청 관계자는 "여타 공공기관이나 민간업체 등에서 다른 분류체계로 구축한 전자 카탈로그와도 호환성과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물품 분류체계의 국가표준을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톨로지는 웹 기반의 지식 처리나 응용 프로그램 사이의 지식 공유, 재사용 등이 가능토록 단어와 단어 사이의 관계들로 구성된 일종의 사전을 말한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