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로 과학자 최형섭 전 과기장관 별세

과학기술처 장관,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지낸 원로과학자 최형섭(崔亨燮) 박사가 29일 저녁 10시 숙환으로별세했다. 지난 192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최박사는 일본과 미국에서 학부와 대학원을다니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화학야금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국산자동차㈜ 부사장, 상공부 광무국장, 원자력연구소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대소장, 과학기술처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과학원 원장 등을 지냈다. 특히 고인은 1966~1971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대소장, 1971~1978년 과학기술처 장관 등으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개발 정책의 기초를 닦은 것으로유명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순란(李順蘭) 여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인 장남 재철(載哲),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차남 재실(載實), 일본 세이조대 교수인 삼남 준(俊)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2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달 2일이며 발인시간과 장지는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결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葬)으로 열릴 예정이다.. 문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홍보협력실(☎02-958-6161)이나 삼성서울병원 영안실(☎02-3410-6912)로 하면 된다. <사진있음>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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