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커피 수확철… 선물가격 급락(주간시황)

국제 커피 선물가격이 브라질, 콜롬비아 등 커피생산대국의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8개월내 최저치로 급락했다. 뉴욕 커피·설탕·코코아거래소에서 아라비아 커피 12월물은 지난 주말 6.95센트 떨어진 파운드당 1.50달러로 마감, 지난 2월5일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커피가격은 콜롬비아 커피 트럭노조의 파업 위협에도 불구, 중남미 국가의 신규 커피 공급이 예상보다 5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의 커피 재고량이 예년보다 42% 높은 수준이라는 소식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대두 선물가격도 미국의 꾸준한 수출호조에도 불구, 곡창지대인 미중서부 수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은 전일보다 38센트 떨어진 배럴당 20.5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 초 원유가격은 이라크가 UN의 추가적인 경제제재조치가 행해질 경우 유엔무기사찰단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강세를 나타냈었다. 그러나 주말들어 미국무부가 이라크내 반군간의 휴전중재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난방유 11월 선물가격도 0.61센트 떨어진 갤론당 57.40센트로 한 주를 마감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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