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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5일 대기업 총수와 대표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불굴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적극적인 투자와 과감한 혁신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70년간 우리의 선배 세대들은 후손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물려주겠다는 의지로 기적의 역사를 써왔다”며 “그 기적의 견인차는 다름 아닌 우리 기업들이었고 기적의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 관련기사 6면
박 대통령은 “70년데 석유파동을 중동진출의 기회로,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구조개혁의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 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지난 70년 기적의 역사 위에 새로운 70년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4대 분야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본격 가동도 예고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올해가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을 가지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30년 성장의 기틀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노동ㆍ금융ㆍ교육ㆍ공공기관 등 4대 핵심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부문 개혁에 대해 “앞으로 정보통신(IT)과 금융을 융합한 핀테크(Fintech)를 통해 경쟁을 촉진하고 크라우딩 펀딩 등 모험자본을 활성화해 금융의 역동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